바로 집 앞이 3.15 해양공원이라
정말 자주 나가기도 하고,
바로 맞은편이 이마트라
그 근방으로 자주 다니는 편인데요,
해양공원 바로 입구이 있는
마산 트리토리아는 있는 건
알았지만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옛날 폐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단 밖에서 봐도
풍겨지는 분위기가 유럽 못지 않은데요,
실내에 들어오면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쾌적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위치가 해양공원 시작지점에
있다 보니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부담없이
갈 수 있어요.
마산 트리토리아는 실내와
실외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지금처럼 날이 따뜻하고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던 날은 날이 좋아서 그런지
야외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더라고요.
이런 폐공장들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은
추워 실내에 들어가는게 꺼려지기도
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에어컨도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주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마산 트리토리아는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2층은 계단과 난간이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계산대 앞쪽으로 디저트들이 많이
올려져 있는데요,
빵집만큼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불호가 잘 없는 종류들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젤라토가
위치해 있는데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네요.
저는 이날 아이들이 없었기 때문에
2층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 없이 오신다면 꼭
2층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에어컨과도 가깝지만 위에서
밖을 바라보면 바다가 보이는 게
정말 뷰맛집이더라고요.
그리고 빵이랑 커피를 시켜 먹었는데,
빵은 전체 따뜻하게해서 주시고,
커피는 쓰거나 너무 연하거나
그렇다고 산미가 있는 맛은
아니라서 저는 제 입에 잘 맞았어요.
요즘 분위기 있는 대형카페를 가보면
사람들이 많아 온전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여기는 분위기도 있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진 않아서 더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앞쪽으로 해양공원이 있으니
아이들과 산책 겸 놀러 오기도 딱 좋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빈티지 분위기 디저트 맛집 대형카페가
있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