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우포 곤충나라 실내 주말 나들이 아이랑가볼만한곳

 

급격히 더워진 날씨 요즘은 주말에
야외활동하기 너무 힘들어요.

결국 시원한 실내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번에 저희가 다녀온 실내 가볼만한곳.

시원하면서 볼거리 놀거리 가득한 이곳은
경남 창녕 우포 곤충나라예요.

사실 급하게 찾아 출발한 곳이라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도착해서 주차하고 보니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입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외관에 절대
속지 마세요.

일단 경남 창녕 우포 곤충나라 입장료가
엄청 저렴해요.

2자녀 이상은 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요,
저희 4가족 24개월 미만은 무료로 해서
총 55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여기는 총 2층 건물에 별관까지 있는데,
1층에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지네 등
숲 속 곤충들을 직접 만져보고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만져보며 체험하는 곳이 곳곳에 있는 게
아니라 가는 길마다 뭐든 만져볼 수 있게
해놔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참여도나 집중력도 역시
상당히 높았어요.

1층 관람이 끝났으면 다시 입구로 나와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는 길에
퀴즈가 적혀 있어요.

이 시간마저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기면서
보고 체험해본거 한번 더 상기시켜줄 수도
있어서 좋아요.

2층은 습한곳에서 서식하는 곤충들이
많이 있는데요, 바퀴벌레나 개구리
종류가 아주 다양해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고 개구리 위에
물 뿌려주기도 할 수 있는데,

제일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건 아무래도
두꺼비 직접 만져보기인 것 같아요.

2층이 끝나면 별관으로 내려사 실내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어요.

아주 작은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관람 방향이 정해져 있어 거기에
맞춰 움직이면 다양한 식물은 물론
물고기 잡아 풀어주기, 잉어 밥 주기,
실타래 풀어보기 등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식물이 있는 공간이라 여기는 덥지만,
본관은 에어컨이 정말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보내기 너무
좋아요.

경남 창녕 우포 곤충나라는 10시부터
시작이 되고 있어 점심시간이 살짝
애매할 수 있는데요,

점심을 준비해 가셔서 관람 후 건물 앞
평상에서 소풍온 것처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라뷰로로가 곤충을 너무 좋아해서
곤충박물관을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요,

그중 이곳이 제일 재미있고 좋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