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ADHD 증상과 치료 방법

아기가 성장할 때 말을 하지 못하니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만약
아프거나 혹은 내가 잘 캐치하지
못해서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으면 어떡하나 매일
노심초사하게 되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바로 유아 ADHD였어요.

[ 나타나는 증상은 ]

유아 ADHD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예후도 좋기에 부모들이
더욱 신경써서 아이를 관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괜히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혹시나 우리 아이가 여기에
속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먼저
앞서더라고요. 먼저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살펴볼게요.

1. 주의력 결핍
유아 ADHD 자체가 주의력결핍이
기본에 깔려 있어요. 즉 한 곳에서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도 들썩거린다거나 손과
발을 계속해서 꼼지락 거리는 등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럴 경우
학령기에 불편함이 많이 생겨나게
되죠. 

이런 모습이 단순히 엄마나 아빠
그리고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으려 한다고 볼 수 있지만,
ADHD자체가 뇌기능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의 의사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이해해 주셔야 해요.

2. 과잉행동
정말 한시도 가만히있지 못하고
움직여요. 이게 아주 어릴 때는
그저 활발하고 호기심 많고
또래에 비해 체력이 좋고 뛰어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학교에 들어가고
수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증상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게 돼요.
그런데 중요한건 이런 모습이
어떤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아무 의미 없이 그냥 한다는
거예요.

3. 충동성
유아 ADHD 아이들은 자기 조절
능력이 상당히 떨어져요. 그래서
규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거나
차례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거나
모든 행동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이 모두 충동성에
해당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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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이 어려워져 ]

이런 행동들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이게 되면 혼자서
생활할 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사회생활을 할 때는 상당한 불편함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나 학교
생활을 할 때는 지켜야할 규칙이나
규율이 있기 마련인데 제대로
지키질 못하니 아이 본인도
힘들지만 이로인해 주위 친구
또는 선생님에게 굉장한 피해가
될 수 있죠.

 

그리고 충동성으로 인해서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런 불편함들이
쌓이면 결국 사회생활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빨리 발견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 조기 발견이 중요 ]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예후가 정말 좋아요. 그렇다 보니
조금만 행동이 과하다거나 충동성이
보인다면 오히려 걱정을 하게 
되죠. 저 역시 남자 아이를 양육
하고 있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범위를 벗어나는 이상행동을
한다면 괜히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ADHD 확인을
위해 테스트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내 아이가 거기에 부합되는 것 같다
여겨지면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해요. 

[ 치료는 ]

내 아이가 유아 ADHD라고 해서
바로 약물을 섭취하는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행동 교정부터 시행해요.
즉 아이의 떨어지는 주의력과 항상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 또는
과잉반응하는 것들을 치료를
통해서 바꿔주는 것이죠.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다면 약물을 복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연령으로 따져 본다면 ADHD
약물은 6세 이후부터 보험이
적용이 되고 있어서 그 전에는
교육을 통해서 치료를 해요.
이런 문제들은 내 아이의
성격과 성향 혹은 기질의
문제라기 보다는 뇌기능의
질환이기 때문에 다그치고
혼내기보다는 내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도움을 주어서
해결해 나가 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