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섭취 언제부터 보리차 시기

첫 아이 키울 때는 모든 것들이
새로워 먼저 더 찾아보고 알아보며
육아를 해나갔던 것 같아요. 그중
가장 신기했던 건 물섭취였는데요,
하지 않던걸 하게 되었을 때의
기특함과 대견함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사람다운 음식을 먹는 듯한
설렘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

[ 아기 물섭취 언제부터? ]

우선 우리 아이들 물 섭취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알아봐야
하는데요, 사실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 1년까지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아 따로 물을 먹지 않아도 돼요.

만약 6개월 이전의 아이에게 물을
먹인다면 물중독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많이 먹으면 수유 거부나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적정한
시기가 있다면 이유식을 시작하고
아주 소량씩 적응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아요.

사실 초기 이유식을 보면 거기도
물이 많기 때문에 굳이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저는
이유식 먹은 후 숟가락에 물을
살짝 올려 밥 먹고 물을 마신다는
루틴과 입안에 있는 음식을 헹궈
준다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해줬어요.

그리고 중기로 넘어가면서부터
이유식이 점도가 끈끈해지는데,
이때부터 저는 하루에 100에서
200 정도로 수분 섭취양을 제한해서
진행해 나갔어요.

[ 보리차 먹어도 될까? ]

저희 어릴 때는 보리차를 먹는 게
당연 했죠. 그래서 저 역시 아이가
맹물보다는 보리차를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보리차는 곡물을
우려 만든 물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소화불량이 따라올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해요.

요즘은 정수된 물도 잘 나오고
그리고 물을 사서 먹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 번 끓인 물을
먹거나 또는 유아 전용 생수로
첫 수분 섭취를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해요.

[ 물 섭취 방법 ]

아이에게 처음 물을 줄 때 젖병에
주면은 아이가 먹기 편해서 많이
섭취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적응하는 단계라면 처음
숟가락에 떠서 주는 게 좋은데요,
이후 컵으로 주기에는 아이가
제대로 먹지 못해 쏟기도 하고,
물이 많이 들어가면서 사례가
들리기도 하니 저는 개인적으로
빨대컵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뭐가 맞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육아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내 아이에 맞춰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면 물을 너무
많이 준다거나 뭐든 잘 먹으니까
일찍부터 보리차를 접한다면은
따라올 수 있는 부가적인 문제도
꼭 염두해 두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