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시기에는 분유만 먹어도
아이가 자주 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너무 자주 그러면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대부분은 아기들의 위가 작으면서
괄약근이 약해 역류가 쉽게 되어
토를 하게 되지만 정도가 심해진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돼요.
[ 비후성 유문협착증 ]
비후성 유문협착증은 유문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구토를
하게 되는 질환이에요. 즉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두꺼워진 유문
때문에 내려가지 못하고 역류를
하게 되는 것이죠. 보통 생후
3주에서 5주 사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12주가 지나면 점차
사라지는 추세를 보여요.
단순히 분유를 잘 먹고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토하는 것이
아니라 유문에 막혀서 음식이
전혀 내려가지 않고 역류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심하면 탈수
또는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증상 ]
초기에는 분유를 먹은 즉시 바로
구토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비후성 유문협착증이라고 하면
분수토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뿜어져 나오기
보다는 게워내는 정도라 구분하기
쉽지가 않아요. 대체로 생후 3주
이후부터 보이지만 빠르면 1주
늦으면 5개월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제일 눈여겨 봐야할 증상으로는
구토 이후 아이가 배고파 계속
먹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먹지 못했는데 배가 부풀어 오르며
변과 소변이 줄고 체중이 더디게
증가한다는 점을 체크해야해요.
[ 진단방법은 ]
문제가 있을 경우 우측 갈비뼈
아래에 촉진했을 때 만져지지만
이것은 70%정도이고 만약 확실하지
않다면 초음파 또는 위장관조영술을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초음파를 시행했는데도 유문협착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감별을 진행하게 되죠.
[ 치료는 ]
비후성 유문협착증은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응급은 아니기에 교정을 먼저
진행한 후 수술을 시행하게 되죠.
수술은 절개술로 진행이 되는데요,
전신 마취한 후 배꼽 위를 절개해
절차를 밟아 나가게 돼요.
생각보다 간단한 수술이라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수유가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될
가능성은 없어 내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
참고하셔야 해요.
수술 이후에는 구토 증상이 80%
정도로 보이지만 이 역시 하루에서
이틀 내에 사라져요. 가끔 합병증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수술을 진행한 부분에서 천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1% 정도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관찰과 빠른 판단 ]
신생아는 유문협착증이 아니라도
토를 잘 해요. 그렇기에 무조건
토한다고 병원에 찾아가야 될
문제는 아닌데요, 살펴야 할 것이
있다면 토하는 양과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하게 판단하는게 좋아요.
안 아플 수 없겠지만, 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게끔 관찰하고 해결해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죠. 신생아
시기에는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체중이 잘 증가하는지 상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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