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성장할 때 하루하루
뼈와 근육이 커가고 있어 상당한
통증이 동반된다고 해요. 이 시기
아이들이 느꼈던 성장통은 나중에
생각이 나지 않겠지만, 그 순간에
힘들 때 엄마 아빠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의 힘으로 하루하루 커가게
되는데요, 그중 아이도 엄마도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원더윅스가
아닐까 싶어요.
[ 원더윅스는 ]
Wonder weeks로 아이가
급하게 성장하는 한 주를
말해요. 즉 급성장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때 두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그렇기에
다양한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반면, 이런 변화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예민함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언제 어느시기에
어떤 문제로 인해서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알려져 있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뭐든 매뉴얼대로
진행되는 것은 없기에, 어느 정도
발견되는 증상만 기억해 두었다가,
잘 캐치하여 불안함과 에민함을
잠재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증상은 ]
누워만 있던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일어나고 걷고 뛰고
하게 되는 것처럼, 엄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던 아이들이 주위를
인식하게 되고 엄마 아빠를 인지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성장하게 되죠.
이때 제일 먼저 발견되는 증상으로는
수면이에요. 잘 잡혀 있던 패턴도
이때는 전부 깨져버릴 수 있죠.
인지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자기가 알고 있던 작은 공간이
아닌 넓은 세상에 덩그러니
누워있다고 느껴지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이 더해져 잠에서 쉽게
깨어 버리기도 하고, 편하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모든 포현들을
울음으로 하게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눈물을 볼 수 있는데요,
안 그래도 많이 우는 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시기에는 더
많이 울것이라 보시면 돼요.
저는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원더윅스 시기를 두 배 경험을
해봤는데요, 아이가 아프면서
큰다는 말이 있듯이 많이 울고
보채고 나면 신기하게 새로운
능력이 하나 생겨나게 돼요.
즉 많이 울다가 갑자기 뒤집기를
한다거나, 앉는다거나 물건을
잡고 선다거나 하는 능력치가
생기는 것이죠.
[ 바라보는 시선 ]
사실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울고
보채고 안아달라고 하면 어떤
엄마라도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
정상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그 시기
아이들은 정말 많이 힘들고 아프고
무섭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엄마와
아빠가 힘을 합쳐 이 시기를 현명히
넘어간다면 점차 줄어드는 눈물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두 아이를 키워보고 원더윅스를
경험해 본 결과. 아이마다 울음도
표현도 성장 발달도 확실히 달라요.
첫째는 평소에도 정말 많이 우는
아이였고, 그렇다 보니 급성장기가
오면은 안 우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굉장한 아이었어요. 그런데 둘째는
원래도 눈물이 별로 없는 아이고,
급성장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울지 않고 스스로 척척 해내는
아이 었어요.
그렇다 보니 제가 가지는 마음가짐도
조금씩 달랐는데요, 첫째의 경우
안쓰러우면서도 지치니까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반면,
둘 째는 매 순간 대견하고 기특하고
짠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어떤
마음이 들고 기분이 드는지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일관성있게 행동해 준다면
편안함과 사랑, 관심을 받아 더욱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거예요.
매일같이 우는 아기를 하루 종일
사랑과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달래주고 보듬어주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모든 순간을 인정하고, 조금 더
편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 시기도 금방
지나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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